이복현 “금융시장 올해도 불확실…최상목 대행 지지할 것”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03 15:42 수정 2025-01-03 15:4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1.03 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금감원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년간 우리 경제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한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은 그간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 공급으로 우리 경제 안정에 기여를 했다”며 “이번에도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강하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 강화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올 한 해는 민생 경제 지원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가 큰 만큼 우리 금융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뿐 아니라 금융산업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창용 한은 총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금감원도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겠다”며 “이에 대해 앞으로 계속 지원을 드릴 것을 이 자리에 들어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통화·재정 정책상 어려움이 있는 환경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 또는 가계부채 관리에서 금감원이 통화정책의 룸이 생길 수 있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통화 정책의 결정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저희도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엔비디아, ‘블랙웰 발열’ 잡기위해 국내 반도체 업계에 협조 요청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강화군 ‘동막해변’ 가족 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한국인 절반 ‘C커머스’ 앱 설치했지만…쿠팡, 연내 최고 사용자수·매출로 압도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대국민 발표… “1조5000억 보험 활용해 유가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