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5천만원 ‘껑충‘…올 들어 역대 최고가 찍은 ’창원‘
뉴시스
입력 2020-02-18 15:00 수정 2020-02-18 15:01
미분양 1년새 1425가구 감소...분양권 1억 웃돈 형성
경남 창원의 집값이 심상치 않다. 일부 단지는 한 달 전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5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新)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센텀 푸르지오’(전용면적 84㎡·20층)는 지난달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구 역대 최고가(전용면적 84㎡ 기준)로 지난해 12월에 거래된 5억3000만원에 비해 5000만원 상승했다.
성산구와 인접한 의창구에서는 창원시 역대 최고가가 나왔다. 의창구 용호동의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전용면적 84㎡·8층)는 지난달 7억5900만원에 거래되면서 창원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용지 아이파크’(전용면적 84㎡·20층)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된 뒤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의창구 중동에 위치한 ‘창원 유니시티 4단지‘(전용면적 84.71㎡·30층) 분양권은 지난달 5억712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1623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성산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공급물량이 많았던 구마산지역(회원구·합포구)과는 달리 최근 3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성산구·의창구는 지난해부터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활황기 때의 매매가로 회복했다”며 “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매물 같은 경우 부르는 게 값 일 정도로 연초부터 연일 신(新) 고가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과 함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6754가구에서 지난해 12월 5329가구로 1년 새 1425가구나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분양이 제로 수준인 성산구(9가구)를 비롯해 ▲진해구 200가구 ▲의창구 312가구 ▲회원구 510가구 ▲합포구 4298가구 등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창원 주택시장은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매매가를 회복하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는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성산구에서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창원시에서는 올해 2개 단지 2583가구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핵심상권 입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가깝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이대, 외관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다. 창원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 단지 4면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숲세권 단지다. 단지 1㎞ 내에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 위치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창원에 첫 선을 보이는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최초인 별동학습관,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및 사우나시설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노후주택이 많은 성산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도 오는 6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 교방 푸르지오 예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38가구 규모로 이중 5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교방초, 의신여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추산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서울=뉴시스]
경남 창원의 집값이 심상치 않다. 일부 단지는 한 달 전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5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新)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센텀 푸르지오’(전용면적 84㎡·20층)는 지난달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구 역대 최고가(전용면적 84㎡ 기준)로 지난해 12월에 거래된 5억3000만원에 비해 5000만원 상승했다.
성산구와 인접한 의창구에서는 창원시 역대 최고가가 나왔다. 의창구 용호동의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전용면적 84㎡·8층)는 지난달 7억5900만원에 거래되면서 창원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용지 아이파크’(전용면적 84㎡·20층)는 7억5000만원에 거래된 뒤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의창구 중동에 위치한 ‘창원 유니시티 4단지‘(전용면적 84.71㎡·30층) 분양권은 지난달 5억7123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1623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성산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공급물량이 많았던 구마산지역(회원구·합포구)과는 달리 최근 3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성산구·의창구는 지난해부터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활황기 때의 매매가로 회복했다”며 “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매물 같은 경우 부르는 게 값 일 정도로 연초부터 연일 신(新) 고가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과 함께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6754가구에서 지난해 12월 5329가구로 1년 새 1425가구나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분양이 제로 수준인 성산구(9가구)를 비롯해 ▲진해구 200가구 ▲의창구 312가구 ▲회원구 510가구 ▲합포구 4298가구 등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창원 주택시장은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매매가를 회복하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는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성산구에서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창원시에서는 올해 2개 단지 2583가구가 공급된다. 반도건설은 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 핵심상권 입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 창원시청, 법원 등이 가깝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이대, 외관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다. 창원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 단지 4면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숲세권 단지다. 단지 1㎞ 내에 사파초, 사파중, 사파고 등 위치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창원에 첫 선을 보이는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최초인 별동학습관,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및 사우나시설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노후주택이 많은 성산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도 오는 6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 교방 푸르지오 예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38가구 규모로 이중 5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교방초, 의신여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추산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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