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덴마크 진출… 국가 입찰 단독 수주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18 09:24 수정 2024-04-18 09:26
덴마크에 1년간 램시마SC 공급
덴마크 당국 인플릭시맙 SC제형 입찰 신설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 진출로 북유럽 영향력↑
“글로벌 전역서 램시마SC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향후 1년간 덴마크에 램시마SC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노르웨이 국가 입찰 수주에 이어 2개월 여 만에 덴마크에서 수주 성과를 올려 북유럽지역 시장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덴마크 정부의 경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 카테고리를 별도로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야에서 셀트리온 램시마SC는 경쟁 없이 단독으로 입찰해 이번에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입증된 상품성과 효능에 힘입어 한 국가에서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일반적으로 SC제형이 정맥주사(Ⅳ)제형보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현지에서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법인이 직접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 북유럽 국가 공략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법인 인력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어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은 램시마SC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달 미국에서 신약(짐펜트라)으로 출시되고 유럽 주유국 진출도 순항 중인 상황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경쟁력과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덴마크 당국 인플릭시맙 SC제형 입찰 신설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 진출로 북유럽 영향력↑
“글로벌 전역서 램시마SC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 램시마SC 제품 이미지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향후 1년간 덴마크에 램시마SC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노르웨이 국가 입찰 수주에 이어 2개월 여 만에 덴마크에서 수주 성과를 올려 북유럽지역 시장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덴마크 정부의 경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 카테고리를 별도로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야에서 셀트리온 램시마SC는 경쟁 없이 단독으로 입찰해 이번에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입증된 상품성과 효능에 힘입어 한 국가에서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일반적으로 SC제형이 정맥주사(Ⅳ)제형보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현지에서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법인이 직접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 북유럽 국가 공략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법인 인력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어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은 램시마SC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달 미국에서 신약(짐펜트라)으로 출시되고 유럽 주유국 진출도 순항 중인 상황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경쟁력과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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