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서 가장 빨리 팔린 상품은?…“12초 걸린 샤넬백”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2 16:13 수정 2025-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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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2024 세컨핸드 리포트’ 공개
“거래 63% 증가…등록수 4100만개 돌파”


ⓒ뉴시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지난해 거래건수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소비 트렌드를 담은 ‘2024 세컨핸드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번개장터 거래건수는 2023년 대비 약 63% 늘었다. 총 상품 등록 건수는 4100만개를 넘어섰다.

전체 이용자의 78%는 MZ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오후 9시~11시,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거래의 46%가 해당 시간에 거래됐고, 주말보다 주중 거래율이 높았다.

지난해 최장거리 거래 상품은 스투시 체커보드 비니였다. 이 상품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제주도 서귀포 중문까지 약 890㎞를 이동했다. 가장 빠르게 거래된 아이템은 샤넬 까멜리아 숄더백 페이턴트로, 등록 후 12.7초 만에 판매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카테고리는 스타굿즈였다. 세븐틴과 아이브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023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율을 보인 패션 브랜드는 ▲칼하트 ▲리바이스 ▲어그 ▲글로니 ▲베이프 등으로 조사됐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현대 소비 문화의 흐름을 반영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거래를 넘어 신뢰와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세컨핸드 리포트는 번개장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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