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경제성장률 ‘올해 2.5→2.3%·내년 2.2→2.1%’ 하향
뉴스1
입력 2024-12-04 18:12 수정 2024-12-04 18:12
지난 9월 0.1%p 하향에 이은 0.2%p 추가 하향
내년 성장률도 0.1%p 낮춰…물가 올해 2.3%, 내년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약 2개월 반 만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한번 하향 조정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낮췄다. 내년 성장 전망도 2.2%에서 2.1%로 하향했다.
OECD는 매년 2차례(5~6월, 11~12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OECD는 이번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 당초보다 0.2%포인트(p) 낮은 2.3%를 제시했다.
OECD는 지난 9월에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0.1%p 낮춘 바 있다.
다만 이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각 2.2%)이 최근 발표한 전망치보단 0.1%p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1%로 하향했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선 올해 2.3%, 내년 1.8%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은 기존 대비 0.1%p, 내년 전망은 0.2%p 각각 하락한 수치다.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의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를 하회하는 가운데 여성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금개혁과 함께 재정준칙이 빠른 고령화로 인한 지출부담 완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민이 노동력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노동시장 개혁이 일자리 매칭을 개선하고 자녀 양육의 기회비용과 노인 빈곤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 3.2%, 내년 3.3%로 관측했다. 올해는 기존과 동일하며, 내년은 기존 대비 0.1%p 오른 전망치다.
세계 경제 물가 상승률은 올해 5.4%, 내년 3.5%로 봤다.
OECD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세계 무역도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의 경우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안정되고, 많은 국가에서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물가 상승률 완화 지연에 따른 금리 인하 제약 △금융시장의 급격한 가격 조정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취약성 증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등을 꼽았다.
OECD는 “향후 통화 정책을 지속 완화하되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결정하고, 공공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종=뉴스1)
내년 성장률도 0.1%p 낮춰…물가 올해 2.3%, 내년 1.8%↑
ⓒ 뉴스1 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약 2개월 반 만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한번 하향 조정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낮췄다. 내년 성장 전망도 2.2%에서 2.1%로 하향했다.
OECD는 매년 2차례(5~6월, 11~12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OECD는 이번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 당초보다 0.2%포인트(p) 낮은 2.3%를 제시했다.
OECD는 지난 9월에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0.1%p 낮춘 바 있다.
다만 이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각 2.2%)이 최근 발표한 전망치보단 0.1%p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1%로 하향했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선 올해 2.3%, 내년 1.8%로 예상했다. 올해 전망은 기존 대비 0.1%p, 내년 전망은 0.2%p 각각 하락한 수치다.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의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를 하회하는 가운데 여성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금개혁과 함께 재정준칙이 빠른 고령화로 인한 지출부담 완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민이 노동력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노동시장 개혁이 일자리 매칭을 개선하고 자녀 양육의 기회비용과 노인 빈곤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 3.2%, 내년 3.3%로 관측했다. 올해는 기존과 동일하며, 내년은 기존 대비 0.1%p 오른 전망치다.
세계 경제 물가 상승률은 올해 5.4%, 내년 3.5%로 봤다.
OECD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세계 무역도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의 경우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안정되고, 많은 국가에서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물가 상승률 완화 지연에 따른 금리 인하 제약 △금융시장의 급격한 가격 조정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취약성 증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등을 꼽았다.
OECD는 “향후 통화 정책을 지속 완화하되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결정하고, 공공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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