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 개최… 해외 석·박사 인재 발굴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4-22 13:43 수정 2019-04-22 13:4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점하고 해외 우수인재 발굴과 영입을 위해 포럼을 연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대상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8월 16~17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지난해와 같이 현대차와 함께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사가 참가해 해당 사업 부문에 관한 총 11개의 주제를 선정해 참가자가 본인의 전공, 연구분야, 경력과 관련된 주제를 선택, 이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는 학술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현대차 관련 7개 세션(▲빅데이터 ▲컴퓨터비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차량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지능형차 ▲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차세대 공정기술 ▲신소재/응용기술)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미래 기술 내재화를 위한 ICT 분야 핵심 인재 확보를 중점 목표로 해 소프트웨어 분야 세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설된 수소·연료전지 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전기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포럼 지원자격은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 보유자다. 6월 21일까지 참가 분야를 정해 현대차그룹 각 사별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핵심기술 투자를 확대하며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나갈 해외 우수 인재들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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