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들 왜 알래스카 가는지 아나?”
동아경제
입력 2013-01-18 11:41 수정 2013-01-18 11:42
“성매매특별법 때문에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들이 일본, 호주, 알래스카까지 가서 성매매 하는 것 아니냐.”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는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시사토크쇼 ‘쿨까당’에 출연해 ‘남성역차별금지법-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주제를 놓고 영화평론가 심영섭 교수와 토론을 벌였다.
심 교수는 여성가족부가 존재해야한다며 성매매 여성의 보호를 예로 들었다. 그는 “나는 성매매 여성의 집단 상담을 하고 있는데, 국가에 상담을 했다는 것과 나아졌다는 증명을 해야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이런 절차는 여성가족부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해주고 있는데, 만약 여성가족부가 없다면 성매매 여성들이 여러 정부 부처를 거치며 이런 증명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고 결국 성매매 여성의 권위가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설립 취지는 일본군 위안부의 명예회복 및 보상, 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돕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나. 여성가족부가 주도했던 성매매특별법 때문에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들이 전 세계로 다 퍼져나갔다. 일본과 호주, 캐나다, 저 멀리 알래스카까지 가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는 건 다 한국 여성들이다. 왜 여성계는 이에 대한 반성이 없느냐”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선 성 대표 외에 마광수 연세대 교수도 출연해 여성가족부의 구태의연한 시각과 태도를 비판하며 폐지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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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설립 취지는 일본군 위안부의 명예회복 및 보상, 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돕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나. 여성가족부가 주도했던 성매매특별법 때문에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들이 전 세계로 다 퍼져나갔다. 일본과 호주, 캐나다, 저 멀리 알래스카까지 가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는 건 다 한국 여성들이다. 왜 여성계는 이에 대한 반성이 없느냐”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선 성 대표 외에 마광수 연세대 교수도 출연해 여성가족부의 구태의연한 시각과 태도를 비판하며 폐지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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