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수, 몸이 묶이는 장면을 연출…“187짜리 키에 맞게 관이 짜져 있다라”

동아경제

입력 2015-03-05 11:23 수정 2015-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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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수.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김민수, 몸이 묶이는 장면을 연출…“187짜리 키에 맞게 관이 짜져 있다라”

배우 김민수가 드라마에서 죽음을 맞아 장례식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수는 ‘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특집에 나와 재미를 전했다.

이날 김민수는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압구정백야’장례식 장면을 언급하며 “대본상에는 수의를 입고 묶고 입관하는 장면까지 나오고 염하는 것까지 나오는 거였다”며 “별걸 다 하는구나 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웃음을 전했다.

당 시 촬영장에서의 상황에 대해 김민수는 “의상 누나가 이만한 수의를 주시더라. 입고 있는데 세트장에 가면 장의사 분들 계시니까 잘 따라서 하라고 했다”라며 “진짜 장의사 분들이 있었다. 옆에 보니 187짜리 키에 맞게 관이 짜져 있다라”고 자신이 들어갈 관까지 준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민수는 장의사에게 “혹시 살아계신 분들을 이렇게 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가신 분들만 해 봐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누우라고 해서 묶기 시작하는데 보통 돌아가신 분들 정성스럽게 할 줄 알았는데 탁탁 2인 1조로 하시더라”며 몸이 묶이는 장면을 연출해 보여 주변에 웃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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