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일에 싸인 SUV 개발 “캐딜락, 렉서스와 경쟁”
동아경제
입력 2014-08-19 15:35 수정 2014-08-19 15:42
사진=2014년형 싼타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에 이어 고급 CUV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럭셔리 세단 출시로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외신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며 고려하는 단계에 있다. 신차는 싼타페의 전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미국 자동차전문 사이트 에드먼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연구 끝에 고급 CUV에 대한 수요를 발견했고 이 차가 출시될 경우 경쟁 차량은 캐딜락 SRX나 렉서스 RX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렉서스나 캐딜락과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로 신설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현대차 관계자들은 이 차를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차량들과 한 전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며 난색을 표하는 입장인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오토에볼루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차의 가격이라며 다소 높더라도 다양한 기능들과 럭셔리함을 더해 싼타페와는 확실히 차별화 된 차를 출시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비즈N 탑기사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대국민 발표… “1조5000억 보험 활용해 유가족 지원”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