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냄새가 술 부른다”… 알고 마셔서 더 즐거운 ‘찾아가는 양조장’[동아리]
윤우열 기자
입력 2025-12-06 11:00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공간·문화·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것을 다룹니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다도참주가.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그냥 마시면 재미없잖아요. 술도 알고 마셔야 재밌죠.”
지난달 20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다도참주가에는 20여 명의 일반인들이 방문했다. 술향 가득한 ‘찾아가는 양조장’에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러 온 방문객들이다.
나주의 로컬 브랜드인 다도참주가는 1962년부터 3대에 걸쳐 막걸리를 빚고 있다. 1대 할머니 김재심 씨, 2대 장영균 씨에 이어 3대 째인 장연수·현오·봉수 삼형제가 함께 막걸리를 빚고 있다.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 1986년이지만, 이곳에서 생산된 막걸리의 역사는 60년이 넘은 셈이다.
장연수 다도참주가 대표가 양조장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도참주가에선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양조시설 온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다도참주가는 ‘밝은 곳에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인 지방 소규모 양조장과 달리 위생을 위한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장연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다도참주가의 매출액은 10억 원, 순이익인 1억 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양조장에 투자한 비용만 30억 원에 달한다.
실제로 막걸리 빚기 체험 전 둘러본 양조장은 사실상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였다. 양조장을 관리하는 직원은 장연수 대표를 포함해 8명뿐이다. 그럼에도 한 달 8만~1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것도 공장을 30~40%만 가동했을 때다. 현재 다도참주가는 신선한 생막걸리 상태를 유지하며 유통하기 위해 주 3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서 막걸리가 숙성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다도참주가는 수준 높은 품질 관리로 2017년과 2023년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장, 2022년 전라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다도참주가.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다도참주가에서 생산하는 대표 막걸리는 ‘참주가 생막걸리’와 나주산 한라봉을 사용한 ‘라봉’, 나주산 설향 딸기를 재료로 쓴 ‘딸링’, 솔잎향 가득한 ‘참주가 솔막걸리’ 등이 있다. 술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료인 국(누룩, 입국)은 수제입국을 사용한다. 입국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누룩의 풍부함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동나무틀에서 48시간 관리하고 있다. 쌀은 나주나 인근 전라도에서 나오는 국내산 쌀만 사용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에 앞서 대표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마셔 본 ‘참주가 생막걸리’는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했다. 술의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료는 국(누룩, 입국)인데, 입국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누룩의 풍부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오동나무틀에서 48시간 관리한 수제입국을 사용한 덕이다. 또한 나주나 인근 전라도에서 나오는 국내산 쌀을 사용해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막걸리 빚기 체험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연수 대표가 다도참주가의 역사, 막걸리와 술의 특징, 막걸리 트렌드 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에 걸쳐 빚는 이양주 빚기 체험이 이뤄졌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체험 과정은 간단하다. 백설기를 잘게 찢어 물, 누룩과 함께 술통에 넣는 과정을 층층이 두 번에 걸쳐 하면 끝이 난다. 발효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재료들을 잘 혼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엔 22도를 유지해 7일 발효하고, 이후 밥을 종이컵 한 컵 넣고 저은 후 22도에서 또 다시 7일 발효하면 된다. 완성된 결과물을 거름망에 거른 후 2~3일 냉장보관하면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술이 된다.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정책 홍보관이 설치됐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다도참주가의 막걸리 빚기 체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는 관광 사업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4개소의 찾아가는 양조장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느린마을 막걸리와 산사춘으로 유명한 ‘배상면주가’, 백세주 등을 생산하는 ‘국순당(주향로)’, 예산 사과로 증류주 추사 40을 선보이는 ‘예산사과와인’, 전남 해남에 위치한 ‘해창앙조장’, 프리미엄 막걸리로 유명한 ‘복순도가’ 등이 있다.
막걸리 업계서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K-푸드를 비롯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아가는 양조장이 일반소비자와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우리 술을 시음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실제로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센터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에서 우리술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우리 K-푸드는 세계인들에게 일상 문화가 됐다. 골든이라는 음악처럼 지금이 우리 술의 골든 모먼트”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도 “K-푸드가 이제 반도체와 함께 수출의 양날개가 되어 쌍두마차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농어민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했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2만6000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많았다. 이들도 다양한 우리술을 시음하고, 직접 술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다도참주가.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그냥 마시면 재미없잖아요. 술도 알고 마셔야 재밌죠.”
지난달 20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다도참주가에는 20여 명의 일반인들이 방문했다. 술향 가득한 ‘찾아가는 양조장’에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러 온 방문객들이다.
나주의 로컬 브랜드인 다도참주가는 1962년부터 3대에 걸쳐 막걸리를 빚고 있다. 1대 할머니 김재심 씨, 2대 장영균 씨에 이어 3대 째인 장연수·현오·봉수 삼형제가 함께 막걸리를 빚고 있다.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 1986년이지만, 이곳에서 생산된 막걸리의 역사는 60년이 넘은 셈이다.
장연수 다도참주가 대표가 양조장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도참주가에선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양조시설 온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다도참주가는 ‘밝은 곳에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인 지방 소규모 양조장과 달리 위생을 위한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장연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다도참주가의 매출액은 10억 원, 순이익인 1억 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양조장에 투자한 비용만 30억 원에 달한다.
실제로 막걸리 빚기 체험 전 둘러본 양조장은 사실상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였다. 양조장을 관리하는 직원은 장연수 대표를 포함해 8명뿐이다. 그럼에도 한 달 8만~1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것도 공장을 30~40%만 가동했을 때다. 현재 다도참주가는 신선한 생막걸리 상태를 유지하며 유통하기 위해 주 3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서 막걸리가 숙성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다도참주가는 수준 높은 품질 관리로 2017년과 2023년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장, 2022년 전라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
‘술익는마을’ 다도, 그곳에서 직접 막걸리 빗는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에 위치한 다도참주가.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다도참주가에서 생산하는 대표 막걸리는 ‘참주가 생막걸리’와 나주산 한라봉을 사용한 ‘라봉’, 나주산 설향 딸기를 재료로 쓴 ‘딸링’, 솔잎향 가득한 ‘참주가 솔막걸리’ 등이 있다. 술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료인 국(누룩, 입국)은 수제입국을 사용한다. 입국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누룩의 풍부함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동나무틀에서 48시간 관리하고 있다. 쌀은 나주나 인근 전라도에서 나오는 국내산 쌀만 사용한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에 앞서 대표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마셔 본 ‘참주가 생막걸리’는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했다. 술의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료는 국(누룩, 입국)인데, 입국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누룩의 풍부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오동나무틀에서 48시간 관리한 수제입국을 사용한 덕이다. 또한 나주나 인근 전라도에서 나오는 국내산 쌀을 사용해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막걸리 빚기 체험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연수 대표가 다도참주가의 역사, 막걸리와 술의 특징, 막걸리 트렌드 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에 걸쳐 빚는 이양주 빚기 체험이 이뤄졌다.
찾아가는 양조장인 다도참주가에선 막걸리 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체험 과정은 간단하다. 백설기를 잘게 찢어 물, 누룩과 함께 술통에 넣는 과정을 층층이 두 번에 걸쳐 하면 끝이 난다. 발효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재료들을 잘 혼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엔 22도를 유지해 7일 발효하고, 이후 밥을 종이컵 한 컵 넣고 저은 후 22도에서 또 다시 7일 발효하면 된다. 완성된 결과물을 거름망에 거른 후 2~3일 냉장보관하면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술이 된다.
전국 64곳에 술향 가득 ‘찾아가는 양조장’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정책 홍보관이 설치됐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다도참주가의 막걸리 빚기 체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는 관광 사업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4개소의 찾아가는 양조장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다도참주가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느린마을 막걸리와 산사춘으로 유명한 ‘배상면주가’, 백세주 등을 생산하는 ‘국순당(주향로)’, 예산 사과로 증류주 추사 40을 선보이는 ‘예산사과와인’, 전남 해남에 위치한 ‘해창앙조장’, 프리미엄 막걸리로 유명한 ‘복순도가’ 등이 있다.
막걸리 업계서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K-푸드를 비롯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아가는 양조장이 일반소비자와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우리 술을 시음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실제로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센터 열린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에서 우리술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우리 K-푸드는 세계인들에게 일상 문화가 됐다. 골든이라는 음악처럼 지금이 우리 술의 골든 모먼트”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도 “K-푸드가 이제 반도체와 함께 수출의 양날개가 되어 쌍두마차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농어민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했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2만6000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많았다. 이들도 다양한 우리술을 시음하고, 직접 술빚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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