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 한국할랄인증원 & 한국할랄협회 전자상거래 사업 합작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19 10:00 수정 2024-04-19 10:00
(왼쪽부터) 신리 유제수 본부장, 한국할랄인증원 진재남 원장, 한국할랄협회 정이호 원장, 신리 정승호 이사. 사진제공=신리㈜
신리㈜와 한국할랄인증원(KHA), 한국할랄협회(KOHA)는 국내외에서 양질의 할랄 상품 후보를 발굴하고 인증하여 전세계 무슬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사업을 공동진행하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랄인증은, 식품, 화장품, 의류, 의료 서비스 등의 상품에서 필수이다. 전세계 할랄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만 2031년 35억 달러로 예상되는 등 할랄상품의 온라인 거래규모는 연평균 5.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신리와 한국할랄인증원, 한국할랄협회는 해외 파견 무슬림 근로자들이 본국에 급여를 송금할 때 간편하면서도 최저의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도록 쇼플뱅크를 통해 새로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이 진행되면, 엄격한 할랄 인증을 통과한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규모의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출현하게 됨으로써 전세계 무슬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무슬림 소비자들이 이슬람 율법에 맞는 올바른 소비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리는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자사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쇼플램프를 할랄상품 전문 사이트로 개편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무슬림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언어와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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