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부산-군산 전기차 단지 선정

세종=구특교 기자

입력 2021-02-26 03:00 수정 2021-0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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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6051억 투입… 1476명 고용 창출

부산과 전북 군산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두 지역에 3년간 6051억 원이 투입돼 전기차 생산 단지가 조성되고 1476명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산형 일자리와 부산형 일자리를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광주, 지난해 10월 경남 밀양시, 강원 횡성군에 이은 네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근로자, 기업,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의 경제 주체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투자를 활성화하고 새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는 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엠피에스코리아·코스텍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제너럴모터스(GM)가 소유했던 공장과 실직한 숙련 근로자를 활용해 전기차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정부는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3년간 3528억 원이 투자되고 1106명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형 일자리 사업의 경우 코렌스EM이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협력업체와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단지를 마련한다. 정부는 부품기술허브센터 구축 사업 등을 맡는다. 3년간 2523억 원이 이 사업에 투자된다. 예상 고용 인원은 370명이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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