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10월 전세계 발주량 86% 수주 1위…中 10% 그쳐
뉴스1
입력 2019-11-12 08:59 수정 2019-11-12 08:59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대우조선 제공)© 뉴스1
한국 조선이 10월 수주 1위에 올랐다. 10월까지 누계도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2일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처치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세계 발주량 15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중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위주로 129만CGT(86%)를 수주해 15만CGT(10%)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따돌리면서 1위에 올랐다.
10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도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월까지 한국 조선업계는 695만CGT(39%)를 기록해 611만CGT(35%)의 중국을 추월했다. 액수로도 한국은 10월까지 누계 159억7000만달러로 136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올해 누계 발주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은 작년 대비 발주가 65% 증가(33만 →54만CGT)했으며 A-Max급 유조선도 증가세(74만→96만CGT)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14만㎥급 이상 LNG선, 초대형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및 벌크선 등의 발주량은 감소해 선종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주잔량을 보면 중국이 2642만CGT로 한국(2132만CGT), 일본(1191만CGT)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가는 9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30포인트로 전달과 동일했다.
세부 선종별로 선가 추이를 보면 LNG선은 1억8550만달러에서 1억8600만달러로 선가가 상승했고, 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과 수에즈막스 및 아프라막스(중대형 유조선)는 각각 1억4600만달러, 6150만달러, 4850만달러로 기존 선가를 유지했다.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9250만 달러에서 9200만 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급), 벌크선(Capesize)의 경우에는 각각 1억1100만달러, 5050만달러에서 1억1000만 달러, 4950만달러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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