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단 변속기 탑재로 연비 향상 ‘2017 맥스크루즈’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04 08:53 수정 2016-1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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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디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2017 맥스크루즈’를 선보인다.

4일 현대차는 디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급 디자인과 인기 안전·편의사양을 전 모델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7 맥스크루즈’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2017 맥스크루즈’ 디젤 모델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기존대비 크게 향상된 12.5km/ℓ(구연비 기준 13.0km/ℓ)의 연비를 기록했으며, 부드러운 변속감은 물론 저속에서 고속구간까지 구간별 최소 2%에서 최대 5%까지 향상된 가속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기존모델 연비 12.2km/ℓ, 구연비 기준)

이와 함께 ‘2017 맥스크루즈’는 기존 모델의 최상급 트림인 ‘파이니스트 에디션’의 고급스러운 주요 디자인 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최고급 크롬 도금 공법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가니쉬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재를 하위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고 블랙 컬러 스웨이드 내장재를 추가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고객만을 위해 글로벌 대표 향료 제조사인 피르메니히(Firmenich)사의 천연방향 향료를 원료로 차량용 향수 ‘에어 소프트너(Air Softner)’를 디자인해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기존 맥스크루즈 고객들의 최선호 사양인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과 함께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전 트림 기본화 했다.

또한 패들 시프트, 애플 카플레이 등 인기 편의사양도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애플 카플레이 ’16년 12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통해 적용 예정)

이밖에도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되던 가솔린 모델은 경제형 트림과 최고급형 트림으로 나눠 운영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경제형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32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후측방 경보시스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고급 외장디자인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적용 했으며, 최고급 트림인 ‘파이니스트 에디션’은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과 최고급 디자인으로 구성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켰다.

현대차 ‘2017 맥스크루즈’의 판매가격은 2.2디젤 3440만원~4210만원, 3.3가솔린 3265만원~4035만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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