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기다리던 2탄 ‘말리부 하이브리드’ 가격표 입수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2 07:54 수정 2016-07-02 07:54
이달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둔 쉐보레 9세대 ‘말리부 하이브리드(Malibu Hybrid)’의 가격표가 입수됐다. LT, 디럭스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신차의 가격은 각각 3180만 원, 3348만 원으로 책정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이달 중순께 신형 말리부에 1.8리터 급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전 입수 된 신차의 가격 및 옵션표를 살펴보면 먼저 LT트림의 경우 225/55 R17인치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고 실내에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은 가죽커버로 장식된다.
편의사양으로는 크루즈 컨트롤, 좌우독립식 전자동 에어콘, 레인 센싱 와이퍼, ECM 룸미러 및 하이패스 시스템이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전용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 됐다.
또한 디럭스 트림은 LT 기본사양에 추가로 전방주차 보조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검은색 혹은 갈색의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전동식 운전석·보조석 시트, 통합메모리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편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프로그램이 기본 적용돼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8년/16만km, 일반부품 5년/10km의 보증기간이 적용된다.
다만 신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2종 인증을 받지 못해 개별소비세와 공채 매입 등 세금 감면과 공영주차장 할인, 정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지원금 100만 원 등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1.8리터 에코텍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가솔린 엔진과 모터의 힘을 합산한 시스템 최고출력 182마력, 최대 88.5km/h까지 전기의 힘으로 달릴 수 있다.
신차의 국내 연비는 복합 17.1km/l, 도심 17.3km/l, 고속 16.8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g/km이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엔진 및 전기모터 등 파워트레인을 전량 수입해 운영 할 예정이다. 출시 전 일각에서 알려진 100대 한정판매 등은 잘못된 정보로 다만 고객이 주문하면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함께 앞서 지난달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개된 바 있는 전기차 볼트를 비슷한 시기에 선보여 쉐보레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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