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푸마, 콘셉트카 닮은 드라이빙 슈즈 ‘ X-캣 디스크’ 발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1 09:11 수정 2016-07-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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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산하 디자인웍스(DesignWorks)는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 콘셉트카 ‘지나(GINA)’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드라이빙 슈즈 ‘X-캣 디스크(X-CAT DISC)’를 최근 선보였다.

지난 2008년 공개된 ‘BMW 지나 라이트 비저너리 모델(BMW GINA Light Visionary Model)’은 외관에 일반적인 금속 대신 유연한 특수 섬유 소재로 적용해 어떤 형태로든 완벽하게 변하는 초경량 콘셉트카로 화제를 모았다.

X-캣 디스크는 푸마 디스크(DISC) 라인의 최신 모델로 콘셉트카 지나의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인체공학적인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BMW 디자인웍스와 푸마는 끈을 사용하는 대신 안쪽으로 연결된 와이어를 통해 신발을 조이고 풀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나의 외관에 쓰였던 섬유를 한 겹으로 얇게 적용해 마치 제 2의 피부가 발을 감싼 듯 가볍고 탄력 있는 드라이빙 슈즈를 탄생시켰다.

X-캣 디스크는 드라이빙 슈즈에 필요한 기능성도 더했다. 신발 앞부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통기성과 디자인적 측면을 강화시켰으며 기어가 맞물려 있는 듯한 새로운 디자인의 밑창을 적용, 미끄러짐을 최소화했다.

BMW 디자인웍스와 푸마가 협업한 X-캣 디스크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 세계 일부 푸마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 판매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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