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 DS, 뉴 DS3 국내 출시 ‘감각적 디자인·1등급 연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08 09:56 수정 2016-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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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한국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해치백 모델 ‘뉴 DS3(New DS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차는 독창적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특징으로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고 스타일과 성능의 조화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련되고 견고한 실루엣의 ‘DS 윙(DS Wing)’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디자인이다. 새롭게 적용된 육각형 형태의 프론트 그릴 중앙에는 DS 엠블럼이 자리 잡았으며, 그릴 주변을 둘러싼 크롬 장식은 날개처럼 좌우로 뻗어나가 LED 헤드램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는 DS LED 비전(DS LED Vision)이라 불리며 3개의 LED와 1개의 제논 모듈 조합으로 구성됐다. LED 헤드램프는 PSA의 최신 라이팅 기술력으로 운전자에게 넓은 범위의 가시성을 확보해 주는 것은 물론 필요 전력이 기존모델 보다 로우빔의 경우 50%, 하이빔은 67%까지 감소되는 적은 전력 소모량을 자랑한다.
뉴 DS3의 실내는 운전자가 주행 관련 정보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된 계기판과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선사하도록 디자인됐다.

매끈하게 뻗은 실버 대시보드와 부드러운 광택 소재의 대시보드 스트립,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컷 스티어링 휠은 DS3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이 새롭게 적용되어 은은한 매력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뉴 DS3의 파워트레인은 PSA그룹의 기술력이 담긴 BlueHDi 디젤 엔진과 ETG6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같은 조합으로 복합 연비 17km/ℓ(도심 15.7 km/ℓ, 고속 18.7 km/ℓ)의 1등급 연비를 달성해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하는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된다.

이밖에 뉴 DS3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뉴 DS3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여러 시스템들을 더했다.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등의 안전 시스템과 장거리 여행 및 정속 주행 시 운전자의 편의를 도와줄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장비들이 적용됐다.

뉴 DS3는 국내 시장에 Be Chic와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60만 원과 335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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