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년간 450개 창업 및 2200개 일자리 창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7 09:10 수정 2016-04-07 09:12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소셜벤처 창업 지원 사업 ‘H-온드림 오디션’ 5기 행사를 맞아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 및 소외계층의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오디션’ 5기의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신규 창업팀 중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그룹, 창업한 지 2년이 넘은 팀 중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디벨로핑(Developing) 그룹 각 15개 팀이 선정됐다.
‘H-온드림 오디션’ 5기 대상은 장애인 여행서비스 및 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 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구상한 인큐베이팅 그룹의 ‘두리함께’팀이 수상했다.
‘H-온드림 오디션’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30개 팀씩 150개 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 오디션’ 본선과 시상식을 겸한 자리에서 ‘H-온드림 오디션’을 포함해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된 다양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 4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44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창업팀의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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