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세일즈 총괄 주양예 이사 상무로 승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15 09:13 수정 2016-02-15 09:13
BMW그룹코리아는 2016년 4월 1일부로 BMW 세일즈 총괄 주양예 이사(43)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양예 상무는 1995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 2003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MBA를 수료하며 인텔 코리아 등을 거쳐 2007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홍보 및 미니(MINI) 부문을 담당한 후 지난 1월 1일부터 BMW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
주양예 상무는 2013년부터 MINI 브랜드 총괄을 맡아 한국에서 MINI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2012년 5900여대 수준이었던 MINI의 판매량은 2013년 6301대, 2014년 6572여대, 지난해에는 7501대로 매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국내 프리미엄 콤팩트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견인했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인사는 그간 한국 시장에서 이룬 단순한 MINI의 성과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MINI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 점을 주목했다”면서 “세일즈 분야에서 첫 여성임원 발탁은 그 의미가 크다. 향후 고객들이 바라는 점을 시장에 세심하게 접목시켜 BMW만의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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