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급증,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 1000명당 41.4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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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7:34 수정 2016-02-12 17:37
독감 급증. 사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독감 급증,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 1000명당 41.4명 수준
설연휴를 지나며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4배 가까이 치솟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부터 이달 6일까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나타낸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수준(1000명당 11.3명)의 약 3.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1월 둘째주에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11.3)을 처음 넘어선 이후 현재 41.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2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계절 인플루엔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투여 시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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