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세대 ‘올 뉴 K7’ 일평균 660대 계약·누적 1만대 달성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02 11:39 수정 2016-02-02 11:44
지난달 26일 국내 공식 출시된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 일평균 66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며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2일 서울 광진구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펼쳐진 ‘올 뉴 K7’ 미디어 시승회에 앞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김창식 부사장은 “올 뉴 K7은 올해 판매목표 내수 5만 대, 해외 2만5000대 등 7만5000대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라며 “사전계약 7500대 이후 26일 출시 후에도 일평균 50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올 뉴 K7’이 지난달 12일 사전계약 이후부터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으며 일평균 계약대수는 660여대로 1세대 K7 출시 당시 동일 기간 기록했던 483대와 비교해 35%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 뉴 K7’의 그동안 엔진 라인업별 계약 통계를 살펴보면 2.4GDI 40.1%, 3.3GDI 25.7%, R2.2D 20.4%로 나타났다. 또한 30대 계약 비율이 31.5%, 40대가 31.4%를 차지해 앞서 기아차가 주요 타깃층으로 꼽았던 40대 보다는 30대 구매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기아차가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올 뉴 K7’은 외관 디자인에서 알파벳 ‘Z’ 형상의 램프 이미지를 적용하고 빛나는 LED(발광다이오드)주간주행 등을 적용해 주·야간 주행 시 모두 점등된다. 또한 4개로 구분된 LED 안개등에는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했다.
실내는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스마트키, 스마트 트렁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올 뉴 K7’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 2종(2.4L 및 3.3L), 신규 도입된 2.2L 디젤 모델, 3.0L LPi 모델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3.3 가솔린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 연비는 10.0km/L(18인치 타이어)이며,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는 14.3km/L(17인치 타이어)이다.
가격은 2.4 가솔린 3080만~3110만원, 2.2 디젤 3360만~3390만원, 3.3 가솔린 3480만~3940만원, 3.0 LPi 2640만~311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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