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만든 최고의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카이저’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02 09:35 수정 2016-02-02 09:40
쌍용자동차가 내외관에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체어맨 W 카이저’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기존 체어맨 W가 가진 전통과 역사에 더해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 카이저(Kaiser)를 차명에 적용했다.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Kaiser는 더욱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 W의 오너에게 누구보다 큰 가치와 품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체어맨 W 카이저는 내외관에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핵심 편의사양인 AVN(Audio, Video and Navigation) 시스템을 개선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새로운 브랜드명을 채택함으로써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되며, KAISER 문자가 새겨진 LED 도어스커프가 적용된다.
또한 최고급 세단을 상징하는 퀼팅 패턴을 1/2열 시트와 도어 트림, 헤드레스트(4인승 모델)에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대시보드에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의 블랙 글로시 타입의 새로운 우드그레인과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는 골드 컬러 몰딩을 적용하여 더욱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최신 유닛으로 개선된 새로운 AVN 시스템은 하만카돈(Harman Kardon)의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최상급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터치 반응성이 우수한 정전식 디스플레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사용 시 만족감을 높여 주고, 2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보관·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티맵(T-map) 지도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경로를 안내해 주는 새로운 내비게이션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거나 서비스 네트워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운행 편의성도 한층 향상됐다.
이 밖에 전 모델(CW600 Luxury 제외)에 소비자 선호 사양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비롯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ctive Cruise Control)을 CW700 VIP부터 적용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인식하여 주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CC 기능은 충돌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핵심 안전사양이다.
또한, CW700 VVIP 트림을 신설해 기존 보우 에디션(BOW Edition)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4인승 모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동안 CW700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디럭스 컴포트 사양(뒷좌석 통풍시트, 마시지 시트, 좌우머리받침 헤드레스트)을 CW600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쌍용차 체어맨 W 카이저의 판매 가격은 ▲CW600 5634만~6354만 원 ▲CW700 6236만~9143만 원 ▲V8 5000 7604만~9212만 원 ▲Summit 1억1192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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