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국밥 한그릇에 담긴 80년의 역사
박윤정 기자
입력 2024-04-17 03:00 수정 2024-04-17 03:00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밀양돼지국밥은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돼지 뼈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는 밀양돼지국밥은 담백하고 진한 육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밀양돼지국밥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충분히 부었다 따랐다 하며 데우는 토렴식으로도 유명하다. 토렴을 거치면 밥알에서 전분이 풀려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고 밥이 딱 먹기 좋은 온도에 맞춰지므로 과거 보온 장치가 없던 시절에 주로 이용됐는데 밀양에는 아직도 그 전통을 이은 토렴식 돼지국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 2021년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했다. 굿바비는 ‘국밥’의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영어의 ‘굿’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입혀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게 했다. 굿바비는 올해도 각종 축제·행사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TV·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해 밀양돼지국밥이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허동식 시장 권한대행은 “밀양돼지국밥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이 명성을 이어가 밀양돼지국밥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밀양돼지국밥은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부터 시작돼 현재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돼지 뼈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는 밀양돼지국밥은 담백하고 진한 육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밀양돼지국밥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충분히 부었다 따랐다 하며 데우는 토렴식으로도 유명하다. 토렴을 거치면 밥알에서 전분이 풀려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고 밥이 딱 먹기 좋은 온도에 맞춰지므로 과거 보온 장치가 없던 시절에 주로 이용됐는데 밀양에는 아직도 그 전통을 이은 토렴식 돼지국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 2021년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했다. 굿바비는 ‘국밥’의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영어의 ‘굿’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입혀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게 했다. 굿바비는 올해도 각종 축제·행사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TV·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해 밀양돼지국밥이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허동식 시장 권한대행은 “밀양돼지국밥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이 명성을 이어가 밀양돼지국밥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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