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코스피 7분 먹통’ 관련 한국거래소 검사 착수
뉴스1
입력 2025-03-25 15:11 수정 2025-03-25 15:11

금융감독원이 한국거래소의 전산 시스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앞서 발생한 ‘코스피 7분 먹통 사태’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은 25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전산장애 관련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검사는 원칙적으로 금융위원회 위탁을 받아서 금감원이 진행한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사나 전자금융업자의 전자금융업무, 그와 관련된 재무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선 거래소에 방문해 검사 범위 등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검사를 통해 매매 거래 시스템을 살펴보고 안정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서 재발방지책도 제출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춘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최근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시스템이 충돌한 영향이라고 전산 장애 이유를 설명했다. 동양철관 종목의 자전거래방지 조건 호가의 매매체결 수량 계산 시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면서 매매체결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코스피 전 종목 거래가 정지된 것은 2005년 한국거래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대외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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