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브랜드 ‘EQ’ 국내 첫선… 상반기 PHEV 모델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19 10:13 수정 2018-0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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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EQ’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 EQ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부스에는 국내 첫 EQ 브랜드 모델로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LC 350e 4매틱’ 두 대가 전시됐다. 또한 3층 출국장에 위치한 모든 디지털 스크린에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이 등장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18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스마트한 시설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비전과 지향점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추구하는 EQ 브랜드와 부합한다고 여겨 국내 첫 활동 무대로 인천국제공항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벤츠에 따르면 EQ 브랜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10종 이상 선보이고 총 50종이 넘는 전동화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 또한 EQ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EQ 브랜드 국내 첫 모델인 GLC 350e 4매틱은 GLC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8.7kWh급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의 경우 최고출력 320마력을 발휘하고 전기 모드로 최대 약 34km(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오는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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