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기아타이거즈, 유소년 야구단에 7600만원 전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08 18:42 수정 2019-07-08 18:55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행사 통해 기부금 전달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러브투게더 유니폼 착용…기부 문화 확산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KIA TIGERS)는 올해 두 번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러브투게더 기금 5억3000만 원 중 7600만 원이 취약계층 유소년 야구단에 전달됐다.
유소년 야구단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유소년 야구단은 광주YMCA가 운영 중이며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았다.
광주기아YMCA유소년 야구단은 지난 5년 동안 야구 유망주 총 8명을 발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제1회 강천산배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유소년 야구단 학생들은 더그아웃 및 그라운드 체험과 기아타이거즈 선수단과 함께하는 기념촬영에 참여했다. 시구는 광주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 김서준 선수가 맡았고 시타는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기아차 충북 청주지점 권순구 영업부장이 나섰다.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은 이날 경기에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특별히 러브투게더 10주년 일환으로 기아타이거즈 선수들과 광주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 학생들이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기아타이거즈 성적과 연계해 기아차 임직원 및 기아타이거즈 구단 임직원·선수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0년 출범해 올해 10년을 맞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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