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분양… 의정부 수혜 ‘한몸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5-02 14:02 수정 2017-05-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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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정부가 경기 북부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고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교통호재와 대규모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미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정부 신곡동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해 있지만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고 신규분양 단지가 적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신곡동에 공급된 아파트 가구 수는 총 19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지역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시 낙양동에서 지난해 12월 입주한 ‘의정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6층)의 경우 지난 2월 3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가격이 2억800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5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된 셈이다.

입주를 앞둔 단지도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분양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면적 59㎡B(19층)는 분양가 2억8100만 원에서 올해 3월 1800만 원가량 오른 2억99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이달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가 분양한다. 1차는 작년 10월 분양을 시작해 1461가구 모집에 3396건이 접수되면서 평균경쟁률 2.32대 1로 순위 내 마감했고 일주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번 2차는 1차와 함께 총 333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으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통호재의 경우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도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미 갖춰진 교통으로는 경전철인 새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구리~천호를 연결하는 43번 국도가 단지 옆을 지난다. 의정도IC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빠르게 연결되며 의정부 버스터미널도 인접했다.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 1조7000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나리벡 시티’가 2019년 착공된다. 나리벡 시티에는 미래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비롯해 키즈 카페형 어린이 교육센터, 유스호스텔, 시민공원,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의정부 개발호재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되며 총 123만여㎡의 대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추동공원 내에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확보될 전망이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0㎡, 총 1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생태공원 내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생활 인프라로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백병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등이 가까우며 의정부역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과 CGV 등이 있다. 교육 시설은 도보권으로 통학 가능한 새말초가 있고 가까운 거리에 신곡중, 영석고, 의정부 과학도서관 등이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신규 분양이 드물고 미분양이 제로인 신곡동 개발부지에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추동공원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단지가 분양될 경우 많은 수혜를 얻을 지역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현재 현장전망대를 운영 중이며 오는 14일까지 휴일 없이 오픈한다. 현장전망대에서는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청약을 고민 중인 수요자들은 추동공원의 조망과 입지 장점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상담자에게는 예비당첨 이후 잔여세대 발생 시 동호수를 최우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e-퍼스트 카드(e-First CARD)’를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 일대에 5월 중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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