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흥은계 B1블록’ 1198가구 공급… 역세권 공공분양 아파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5-02 12:08 수정 2017-05-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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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높다.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역 주변에 구축돼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53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는 27.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는 10.01대 1에 그쳤다.

역세권 아파트는 실거래가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앞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는 지난 1분기에 12억8000만~14억7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비역세권인 ‘판교원마을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18㎡는 9억1500만~9억45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임에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최대 5억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시흥은계 B1블록에 공공분양주택 총 119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4㎡, 84㎡ 총 119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별로는 74㎡ 610가구, 84㎡ 588가구 규모다.

‘시흥은계 B1블록’은 은계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전철 개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및 광명,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공공분양 아파트임에 따라 민간 건설사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며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향후 생활 인프라도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특히 시흥은계 B1블록은 입지적 장점까지 갖춰 열기가 더 뜨거운 편이다”고 말했다.

교육환경의 경우 단지 인근 200m 이내에 은계초와 은계중이 있고 반경 1km 이내에는 은행초와 은행중, 은행고가 위치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건너편에는 대규모 상업지구가 조성돼 있어 상업 및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를 비롯해 롯데마트가 있으며 KTX 광명역과 코스트코, 이케아(IKEA) 및 롯데쇼핑몰 등 광명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시흥 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택지지구로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에 걸쳐 있다. 총면적 200만㎡에 3만3000여 명을 들일 수 있는 규모다. 개통 에정인 대야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지구 내에는 총 1만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녹지 공간도 풍부하게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1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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