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엄지척’… LG이노텍 2년 연속 품질인증 획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8-11 18:56:00 수정 2022-08-11 1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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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경쟁력 입증
랜드로버 플래그십 레인지로버 부품 공급
올해 전장부품사업 체질 개선 추진
“플랫폼 제품 강화·고객 다변화 진행”


LG이노텍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로부터 2년 연속 ‘품질인증(Jaguar Land Rover Quality Certificat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품질인증은 협력사 제품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한 번 획득하더라도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인증이 취소되는 엄격한 제도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경우 지난 2020년과 작년 모두 품질이슈 ‘0(제로)’로 완벽한 품질을 달성하면서 인증을 유지했다.

LG이노텍 측은 “전장부품은 자동차 탑승자와 보행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엄격한데 재규어랜드로버는 품질기준이 특히 까다롭고 철저하다”며 “이러한 완성차 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7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컨버터를 공급해왔다. 혁신적인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 DC-DC컨버터는 재규어랜드로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탑재된다.
LG이노텍이 재규어랜드로버에 공급하는 DC-DC컨버터 제품
재규어랜드로버 외에 LG이노텍은 미국 GM과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완벽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품질인증 유지를 계기로 전장부품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장부품사업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량 생산과 수익 확보가 용이한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 제품 개발과 수주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상무는 “안정된 품질과 차량용 센서, 카메라, 통신모듈 등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울 것”이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 차세대 전장부품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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