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00억대 사내횡령 의혹…내부 감사 착수
뉴시스
입력 2022-07-06 15:40 수정 2022-07-06 15:40
현대제철 직원들이 유령회사를 통해 1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측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 일부 직원들의 횡령 의혹이 제기돼 이와 관련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블라인드 등에서는 현대제철 일반직·기능직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해 업용 부품(와류방지기 등)의 단가를 부풀리고 허위 발주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100억원가량을 빼돌렸다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라면서도 “아직 횡령 사실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사실일 경우 적법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해에도 내부 직원의 절도 행각이 발각됐다. 당시 특수강부서에 근무하던 한 직원은 공장 내 니켈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100여 차례 빼돌려 구속됐다. 이 직원이 빼돌린 니켈은 15억원 규모였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