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간 흔들’ 종로 대형 빌딩 “안전진단 이상無”
뉴스1
입력 2022-07-01 15:29 수정 2022-07-01 15:30
1일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흔들림이 발생해 입주민이 대피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과 서울시는 정확한 흔들림 원인을 조사 중으로 옥상에 설치된 약 10미터 크기의 냉각탑 팬이 파손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22.7.1/뉴스1 © News1
1일 오전 10시24분께 약 5분간 ‘이상’ 진동이 발생했던 서울 종로구 대형빌딩 입주업체에서 안전진단 결과 이상 없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에 입주한 A업체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건물 옥상에 위치한 3m 크기의 냉각팬 손상으로 오피스텔 쪽 건물에 진동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A업체는 다만 “소방서의 안전진단의 결과 ‘안전상의 문제 없음’으로 확인됐다”며 이용상의 문제가 없는 만큼 정상운영 중이니 안심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24분쯤 5분간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 뉴스1
이 신고로 건물 내 인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현재 건물 내 인원 1000여명은 대피를 완료했다.소방과 서울시는 정확한 흔들림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옥상에 설치된 약 10m 크기의 냉각탑 팬이 파손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진동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서도 관련 시설 전문가를 급파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소방당국에 자문 등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지상 20층 크기, 오피스텔 529가구의 주상 복합 건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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