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카브플러스’로 고혈압 약 점유율 확대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6-27 03:00 수정 2022-06-27 03:00
[Bio 의약]보령
보령(옛 보령제약)이 1일 고혈압 3제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하며, 자체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화에 나섰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과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복합한 ‘피마사르탄’ 최초의 3제 혈압 강하제다. 피마사르탄은 혈압 증가에 관여하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암로디핀 성분은 칼슘이온이 심장 근육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 혈압 상승을 억제하며,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는 혈압 강하를 돕는 이뇨 작용을 한다.
이처럼 혈압 강하를 위한 3가지 성분이 복합된 만큼,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단일제나 기존의 2제 복합제였던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더욱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여준다. 약 1cm 크기의 작은 알약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듀카브플러스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카브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듀카브플러스를 투여한 후, 2주 만에 수축기혈압(siSBP)이 9.84mmHg 감소하는 등 빠른 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고, 8주 차에는 최대 -19.05mmHg의 추가적인 혈압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듀카브플러스는 투여 8주 차에 67.7%라는 혈압 정상화(수축기혈압 140mmHg 미만, 이완기혈압 90mmHg 미만) 비율을 보인 것을 나타났다.
보령은 이번 듀카브플러스 출시를 통해 카나브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항고혈압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보령은 201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발매한 이후, 복합제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서 선두에 올랐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에 이은 6번째 카나브 패밀리 제품이다.
카나브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은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제15호 신약인 카나브는 국내 최초이자 최단 기간으로 출시 첫해인 2011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ARB 계열 혈압강하 단일제 부문에서 줄곧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나브 기반 복합제로 구성된 제품군을 일컫는 ‘카나브 패밀리’는 2020년 국내 처방실적 1000억 원(아이큐비아 기준)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체 매출만으로 1125억 원을 달성하며 국산 신약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카나브는 그동안 논문 115편과 임상증례 약 5만9000례를 확보하며 우리나라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도 보령은 카나브 임상연구를 통해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하며 더 많은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왔다. 보령은 다양한 라인업과 임상적 효과를 앞세워 2026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연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령 정웅제 Rx부문장은 “듀카브플러스 출시를 통해 고혈압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카나브 라인업과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지난달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듀카브 발매 기념 심포지엄 현장. 이날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 심포지엄에 총 1000여 명의 의사가 참석했다. 보령 제공
보령(옛 보령제약)이 1일 고혈압 3제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하며, 자체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화에 나섰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과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복합한 ‘피마사르탄’ 최초의 3제 혈압 강하제다. 피마사르탄은 혈압 증가에 관여하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암로디핀 성분은 칼슘이온이 심장 근육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 혈압 상승을 억제하며,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는 혈압 강하를 돕는 이뇨 작용을 한다.
이처럼 혈압 강하를 위한 3가지 성분이 복합된 만큼,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단일제나 기존의 2제 복합제였던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더욱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여준다. 약 1cm 크기의 작은 알약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고혈압 3제 복합제 ‘듀카브플러스’
듀카브플러스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카브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듀카브플러스를 투여한 후, 2주 만에 수축기혈압(siSBP)이 9.84mmHg 감소하는 등 빠른 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고, 8주 차에는 최대 -19.05mmHg의 추가적인 혈압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듀카브플러스는 투여 8주 차에 67.7%라는 혈압 정상화(수축기혈압 140mmHg 미만, 이완기혈압 90mmHg 미만) 비율을 보인 것을 나타났다.
보령은 이번 듀카브플러스 출시를 통해 카나브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항고혈압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보령은 201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발매한 이후, 복합제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서 선두에 올랐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에 이은 6번째 카나브 패밀리 제품이다.
카나브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은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제15호 신약인 카나브는 국내 최초이자 최단 기간으로 출시 첫해인 2011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ARB 계열 혈압강하 단일제 부문에서 줄곧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나브 기반 복합제로 구성된 제품군을 일컫는 ‘카나브 패밀리’는 2020년 국내 처방실적 1000억 원(아이큐비아 기준)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체 매출만으로 1125억 원을 달성하며 국산 신약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카나브는 그동안 논문 115편과 임상증례 약 5만9000례를 확보하며 우리나라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도 보령은 카나브 임상연구를 통해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을 확대하며 더 많은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왔다. 보령은 다양한 라인업과 임상적 효과를 앞세워 2026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연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령 정웅제 Rx부문장은 “듀카브플러스 출시를 통해 고혈압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카나브 라인업과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