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블록버스터’ 7회 우승팀 ‘모도리스’,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진형준 동문

동아닷컴

입력 2022-06-20 16:12 수정 2022-06-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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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는 문화예술경영학과 졸업생 진형준 씨(33)가 소속된 <모도리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7회 우승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하 블록버스터)은 레고 마니아들이 모여 브릭 조립 배틀을 펼치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국판 <레고 마스터즈>라고 불리며 화제성을 입증해왔다.

<모도리스>가 우승을 차지한 7회 미션은 ‘히어로 특집’으로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 중 하나인 ‘이터널스’에서 활약한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여 브릭 천재들에게 “히어로들의 아지트를 만들고, 스펙터클하게 파괴하라”라는 미션을 전달했다.

"숨겨 놓은 발톱을 꺼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모도리스는 와칸다 왕국의 초원에 랜드마크가 되는 기지를 조립, 공중에 떠 있는 섬 느낌을 표현, '블랙팬서'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했다. 파괴의 순간에도 모도리스가 완성한 아지트는 낙하와 동시에 컨테이너 원형이 튕겨져 나오는가 하면, 광물이 뿜어져 나오는 장관을 연출했다.

출처-MBC 제공
미션 우승에 대헤 진형준 학우는 “저희 팀은 아직까지 우승한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매 미션마다 우승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승까지 가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목표였기 때문에 탈락 후보에만 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터라 이번 우승은 저희에게 매우 기쁘면서도 좋은 의미로 큰 충격이었습니다.”라며 “딱 두 팀만이 소유했던 골든 브릭과 준결승 미션에 대한 베네핏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결승, 그리고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조립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포공장’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진씨는 전업 브릭 아티스트다. 브릭 아티스트는 주로 레고사에서 생산하는 블록을 조립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를 말한다.

진씨는 20대 초반, 건강이 악화돼 오랜 시기에 걸쳐 투병 생활을 했다. 입원해 병마와 싸워 견뎌야 했던 시기, 그는 레고를 접했고, 덕분에 힘든 투병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 완치된 뒤에도 레고를 놓지 않았다.

2015년 ‘도시에서 어른들이 노는 법’ 그룹전 전시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해 각종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 기획과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고자 2016년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 편입학했다.

“제게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과 동기들을 만났거든요.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고 새로운 방향의 길도 보였습니다.”

진씨의 작품들은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 초청전에 전시되었다. 2018년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현대공예부문’에서 입선한 것을 비롯해 작년 ‘전국팔도브릭아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7월 8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표 홈페이지, 고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혹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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