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확장 나선 정통 오프로더… 랜드로버, 3열 8인승 ‘디펜더 130’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6-02 17:20:00 수정 2022-06-02 1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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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품귀’ 디펜더 라인업 확장
90·110·130 등 디펜더 라인업 3종 완성
전용 디자인 옵션 적용… 리어오버행 340mm↑
센터디스플레이 확장… 최신 인포시스템 탑재


재규어랜드로버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펜더’ 라인업을 확장했다. 2도어 디펜더 90과 5인승 디펜더 110에 이어 3열 모델인 ‘디펜더 1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디펜더 130은 실내 공간을 확장해 최대 8명이 탑승 가능한 롱바디 모델로 만들어졌다. 한 눈에 봐도 길어진 차체 길이가 눈길을 끈다. 리어오버행 길이가 340mm 길어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디펜더와 동일하지만 후면 트렁크 공간이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용 디자인 옵션으로 세도나 레드 컬러를 운영하며 기존 브라이트팩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확장형 브라이트팩을 추가해 차체 하부 클래딩 주변을 세레스 실버 새틴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전·후면 스키드플레이트는 노블 크롬 컬러 마감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스페어 휠 커버는 차체와 동일한 컬러가 제공되고 블랙 컬러 루프레일도 장착된다.
실내는 새로운 컬러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디스플레이는 11.4인치로 크기를 키웠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프로(PIVI Pro)가 탑재됐다. 주요 기능 무선업데이트와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디펜더 최초로 실내 공기 정화 기능도 추가됐다. 3열 레그룸은 804mm로 성인 3명이 앉을 수 있다고 랜드로버는 전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389리터, 3열 좌석을 접으면 1232리터라고 한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291리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 아이소픽스(ISOFIX) 유아용 카시트 체결 장치를 5개 마련했다.
디펜더 130은 퍼스트에디션과 SE, HSE, X다이내믹, X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퍼스트에디션에는 디자이너가 세심하게 선정한 3가지 디자인 조합이 적용된다. 실내·외 컬러와 디자인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HSE와 동일하며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2·3열 열선시트, 4존 온도 조절 시스템, 메리디안 사운드시스템, 사생활 보호 글래스, 20인치 알로이 휠 등이 기본 적용된다. 엔진은 P400 가솔린과 D300 디젤 인제니움 직렬 6기통을 고를 수 있다. 인제니움 직렬 6기통 엔진은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합된다. P400 모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D300 디젤 모델은 300마력, 66.3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km까지는 7.5초가 소요된다. P300 가솔린과 D250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어댑티브다이내믹스를 포함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등 랜드로버 고유 주행 기능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에어 서스펜션을 최대로 높여 수심 900mm 도강이 가능하고 최대 견인중량은 3000kg이라고 한다.
액세서리팩은 익스플로러와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등 4종을 운영한다. 이밖에 새로운 마감 소재인 내추럴 라이트 오크 컬러 우드 베니어를 실내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고 빈티지 탄 윈저 가죽을 전 라인업에서 선택 가능하다. X다이내믹 트림에서는 로버스텍 듀오 톤 패브릭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로버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즉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주문 제작한 디펜더 130을 영국 여왕과 영국 적십자사에 전달해 영국 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올해 연말 운행을 목표로 영국 여왕이 후원하는 자선단체 대표들과 협력해 개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디펜더 130은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의 영역을 확장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모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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