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식품박람회서 수출상담…9000만 달러 성과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5-31 13:54 수정 2022-05-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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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2022 방콕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2)에 참가해 총 9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방콕식품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동남아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단됐던 박람회는 올해 2년 만에 재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36개 국가에서 1600여 식품기업과 바이어가 현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한국관으로 참여해 유망수출기업 56개사와 함께 인삼, 쌀가공식품, 건강식품, 음료, 소스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K-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치, 장류, 떡볶이 등 한국 특색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다양한 건강식품도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ESG경영도 실천했다. e디렉토리와 전자 상담일지, 친환경 시식용품 등 종이 사용 없이 환경친화적으로 한국관을 운영한 것. 이는 국가홍보관 중 한국관이 유일하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수출업체들에게는 온라인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현장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K-Food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일상 복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K-푸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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