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국내 첫 공개…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청계천 옆 사진관]
전영한 기자
입력 2022-04-27 14:10 수정 2022-04-27 14:42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이중섭 ‘황소’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문화유산과 미술품 기증 1주년을 맞아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언론공개회에서 기자들이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보고 있다… 오늘부터(28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이중 국보는 ‘금동보살삼존입상’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을 비롯해 6건 13점, 보물은 ‘봉업사명 청동향로’ 등 15건 20점이다.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언론공개회에서 한 참석자가 백자청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를 관람하고 있다. 뒤편으로는 조선 19세기 십장생도 병풍이다. 오늘부터(28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이중 국보는 ‘금동보살삼존입상’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을 비롯해 6건 13점, 보물은 ‘봉업사명 청동향로’ 등 15건 20점이다.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언론공개회에서 기자들이 박노수 화가의 ‘산정도’ 작품을 보며 취재하고 있다. 오늘부터(28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이중 국보는 ‘금동보살삼존입상’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을 비롯해 6건 13점, 보물은 ‘봉업사명 청동향로’ 등 15건 20점이다.
이번에 열리는 특별전의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금속, 도토기, 전적, 목가구, 조각, 서화, 유화 작품 등으로 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등 249건 30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34건 35점을 출품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김환기의 ’작품‘, 대구미술관은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한일‘,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 ’현해탄‘, 전남도립미술관은 천경자의 ’만선‘ 등 공립미술관 5개 처에서 총 12건 12점을 출품했다.
정선 ‘인왕제색도’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
박수근 ‘한일’
전시품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출품한 ’일광삼존상‘ 등 국보 6건 13점과 ’삼현수간첩‘ 등 보물 15건 20점이다.
조선19세기 십장생도 병풍
법고대와 업경대
토우장식
삼국시대 말 통일신라 초 ‘보살과 부처’
채용신의 전우 초상
백자 청화 산수무늬병
4개월 간 진행되는 전시 기간 중 1개월마다 주요 서화작품을 교체한다. 겸재의 ’인왕제색도‘는 빛에 쉽게 손상 될 것을 우려해 다음달 말까지 전시되며 박대성의 ’불국설경‘ 이경승의 ’나비‘를 순차적으로 매월 교체하고 각 전시품에 어울리는 영상물로 사계절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된다.
고 이건희 회장은 “보통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이 정말 ’한국적‘이라고 느낄 수 있을 때 문화적인 경쟁력이 생긴다”라는 말을 남겼다.
최종태 ‘생각하는 여인’
서진달 ‘나부입상’
김기창 ‘소와 여인’
박래현 ‘피리’
오지호 ‘화물선’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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