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글쓰기 플랫폼’ 등 혁신 스타트업 20개사 지원
곽도영 기자
입력 2022-02-24 03:00 수정 2022-02-24 03:06
삼성 ‘C랩 아웃사이드’ 4기 출범
메타버스-AI-로봇 등 혁신기술
사업지원금 1억에 ‘맞춤’ 마케팅
삼성전자가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 기업 등 신규 창업 기업 20곳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의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미래 혁신 시장을 개척한 20개 스타트업이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C랩 4기에는 비전공자를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팀스파르타), 메타버스용 3차원(3D) 디자인 소스 공유 플랫폼(카펜스트리트), Z세대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문서 작성 플랫폼(뤼튼테크놀로지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이 포함됐다. 특히 디지털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등 5개 스타트업은 여성 창업가 기업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에는 각각 △사업지원금 1억 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투자유치(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 중 13개 스타트업 소속 170여 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CES 2022’에 참가한 ‘펫나우’ 임준호 대표와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 등 선배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격려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CES에 참가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세계 각국의 보험사, 정부 관계자, 투자사들과 미팅을 갖는 등 꿈꾸었던 글로벌 진출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8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외부 기관과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2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르면 연내에 누적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메타버스-AI-로봇 등 혁신기술
사업지원금 1억에 ‘맞춤’ 마케팅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정의당 류호정 의원,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앞줄 왼쪽부터) 등이 참석해 4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 기업 등 신규 창업 기업 20곳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의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미래 혁신 시장을 개척한 20개 스타트업이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C랩 4기에는 비전공자를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팀스파르타), 메타버스용 3차원(3D) 디자인 소스 공유 플랫폼(카펜스트리트), Z세대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문서 작성 플랫폼(뤼튼테크놀로지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이 포함됐다. 특히 디지털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등 5개 스타트업은 여성 창업가 기업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에는 각각 △사업지원금 1억 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투자유치(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 중 13개 스타트업 소속 170여 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CES 2022’에 참가한 ‘펫나우’ 임준호 대표와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 등 선배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격려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CES에 참가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세계 각국의 보험사, 정부 관계자, 투자사들과 미팅을 갖는 등 꿈꾸었던 글로벌 진출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8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외부 기관과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2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르면 연내에 누적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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