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겨냥 ‘iD ENERGY‘ 카드 선봬 주유-고속도로 통행료 등에 할인 혜택

이상환 기자

입력 2021-12-23 03:00 수정 2021-1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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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자동차 운전자 특화 카드인 ‘삼성 iD ENERGY’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운전자들의 다양한 자동차 생활패턴을 반영한 상품이다.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필수로 이용하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유소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1만 원 할인 혜택을 월 최대 3회(최대 3만 원)까지 제공한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다양한 주요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에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삼성 후불 하이패스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은 월 최대 5000원까지만 제공된다. 야외 주차장, 대리운전 등에 대해서도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중교통, 택시, 전기차 충전요금의 월 10%(최대 5000원)를 할인하는 방식이다. 주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과 전기차 운전자 등 다양한 고객들을 고려한 조치다.

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이용에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이 밖에 차량 점검, 수리 등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 등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2만 원의 현장 할인 혜택을 연 2회까지 누릴 수 있다.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의 서비스도 연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비자) 모두 2만 원이며, 연 최대 64만 원까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최근 삼성카드가 10년 만에 브랜드와 상품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며 내놓은 ‘삼성 iD 카드’의 일종이다. 삼성카드는 id 카드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다양한 테마의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iD ENERGY 카드는 주유, 자동차 정비 등 운전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ID 카드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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