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거름망으로 도시 환경보호에 큰 기여

동아일보

입력 2021-12-22 03:00 수정 2021-12-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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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


플러스산업이 ‘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측구수로관에 설치하는 스틸 그레이팅 아랫부분에 쓰레기 거름망을 부착해 맨홀 거름망을 개발한 업체다.

예관희 플러스산업 대표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맨홀 거름망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해온 비점오염 저감 운동과 미세 플라스틱 발생 예방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예관희 대표
아스팔트 및 자동차 타이어, 자동차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미세한 가루가 발생하는데 이 가루가 이대로 하수도로 빠져나가면 수질오염이 불가피했다. 맨홀 거름망이 이를 상당량 걸러낼 수 있어 도심 속 필터(거름망에 모인 각종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등 제거) 역할을 하고 있다.

예 대표는 “거름망 덕분에 도시의 하수구는 맑아질 것이고 도시의 하천은 물론이고 강, 더 나아가 바다까지 도움이 되기 때문에 WHO가 추진하는 지구 생태계 살리기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이를 도입할 경우 환경보호 효과가 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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