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디지털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을…”

동아일보

입력 2021-09-29 03:00 수정 2021-09-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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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뷰]
롯데하이마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랜선 라이브 콘서트’ 기획
창립 21주년 기념… 21일 유튜브에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공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한 한옥 카페에서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 추석편’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회사 홍보 영상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 같아서 좋다.” “요즘 시국에 잘 찾아볼 수 없는 야외콘서트를 직캠으로 보는 것 같아서 고맙다.”

롯데하이마트 유튜브 콘텐츠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에 달려 있는 댓글이다.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는 롯데하이마트가 추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동네 곳곳을 배경으로 자작곡을 부르는 랜선 콘서트 콘텐츠다. 동사 ‘가다’의 활용형인 ‘가요’와 대중음악을 뜻하는 ‘가요(歌謠)’가 동음이의어인 점을 살렸다.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는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만든 랜선 라이브 콘서트 콘텐츠다. 시청자들로부터 “마치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5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맨 위), 7월에는 록밴드 데이브레이크(가운데)가 콘텐츠에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문수진(맨 아래)이 출연한 ‘추석편’은 21일 롯데하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5월 처음 선보인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는 지금까지 세 편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5월 ‘홍대편’에서는 오디션 우승자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7월 ‘공원편’에서는 록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각각 자작곡을 선보여 둘 다 현재 누적 조회 수 8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1일에는 최근 경연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를 부쩍 높인 싱어송라이터 문수진이 참여해 ‘추석편’을 선보였다.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장소’다. 서울역(첫 번째, 두 번째 사진), 올림픽공원(세 번째 사진), 홍익대 앞 거리(네 번째, 다섯 번째 사진) 등 언뜻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친근한 장소들을 주요 배경으로 선정했다.
장소도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는 친근한 장소를 배경으로 했다. 이승윤이 참여한 ‘홍대편’은 홍익대 앞 길거리부터 연남동까지 마포구 일대 핫플레이스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한 ‘공원편’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이 아티스트와 어우러졌다. 이 밖에도 이름은 없지만 동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돌담, 한옥집, 교차로 등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익숙한 장소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특히 문수진이 참여한 ‘추석편’은 서울역과 인사동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고향을 방문해 소중한 사람들을 마음 편히 만나기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곳곳에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트렌디한 음악과 동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그래서 영상에서 기업 이름이나 브랜드, 매장을 굳이 부각시키지 않고, 콘텐츠의 주인공인 ‘아티스트’와 ‘동네’ 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콘텐츠 시청자들이 ‘광고 영상이 아닌 뮤직비디오 같아서 더 좋다’며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이유다.

롯데하이마트 이찬일 마케팅부문장은 “짧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친근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는 창립 21주년 의미를 담아 격월로 21일 오후 9시에 롯데하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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