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아시아-유럽 누적운송량 100만 TEU 돌파
이건혁 기자
입력 2021-09-23 03:00 수정 2021-09-23 03:06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물량
HMM(옛 현대상선)이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실어 나른 물량이 100만 TEU를 넘어섰다.
12일 HMM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호’가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 물량 2803TEU, 경유지인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 출항하면서 누적 운송량이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미국 유럽으로 가는 수출 노선 기준이다.
컨테이너박스 101만5563TEU를 한 줄로 세우면 약 6100km로 경부고속도로 기준 서울∼부산(약 426km)을 약 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HMM은 정부 지원을 받아 건조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HMM 그단스크호’. HMM 제공
HMM(옛 현대상선)이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실어 나른 물량이 100만 TEU를 넘어섰다.
12일 HMM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호’가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 물량 2803TEU, 경유지인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 출항하면서 누적 운송량이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미국 유럽으로 가는 수출 노선 기준이다.
컨테이너박스 101만5563TEU를 한 줄로 세우면 약 6100km로 경부고속도로 기준 서울∼부산(약 426km)을 약 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HMM은 정부 지원을 받아 건조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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