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 투어 출전 최고령 기록 73세로 바꿔
이헌재 기자
입력 2021-09-10 03:00 수정 2021-09-10 03:00
손자뻘인 17세 송민혁 등과 경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1승을 거둔 최윤수(73)가 자신이 갖고 있던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최윤수는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37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손자뻘인 송민혁(17), 김동은(24)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송민혁과의 나이 차는 55년 8개월 2일로 이 역시 역대 코리안투어 ‘최다 나이 차 동반 경기’ 기록이다.
1987년 제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최윤수는 9오버파를 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좋은 골프장에서 즐거운 골프를 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치니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최윤수는 코리안투어 11승을 비롯해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 26승, 만 6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19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1승을 거둔 최윤수(73)가 자신이 갖고 있던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최윤수는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37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손자뻘인 송민혁(17), 김동은(24)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송민혁과의 나이 차는 55년 8개월 2일로 이 역시 역대 코리안투어 ‘최다 나이 차 동반 경기’ 기록이다.
1987년 제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최윤수는 9오버파를 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좋은 골프장에서 즐거운 골프를 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치니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최윤수는 코리안투어 11승을 비롯해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 26승, 만 6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19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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