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사장에 ‘文정부 부동산 저격수’ 김헌동 물망

뉴시스

입력 2021-08-14 21:52:00 수정 2021-08-14 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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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로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SH사장 재공모에 김 본부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저격수’를 자처해온 인물이다.

김 본부장은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부장으로 퇴직한 뒤 2000년부터 경실련에서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내면서 정부에 공시지가 정상화, 후분양제 도입, 민간 포함 분양원가 공개 등을 요구해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25평 기준)이 평균 5억3000만원 올랐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정부는 투기를 막겠다고 하면서, 투기를 조장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며 “집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집값 상승과 전세대란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앞서 서울시는 김현아 전 SH사장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자 최근 후보자를 다시 모집했다. 오세훈 시장은 복수의 후보자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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