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부사장 “이제 ‘게임’ 대체할 단어 만들자”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6-10 03:00 수정 2021-06-10 03:06
“모두 즐기는 여가돼 새 표현 필요”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의 김대훤 부사장(사진)이 9일 “이제 ‘게임’을 대체할 단어가 정말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연설에서 김 부사장은 “20년 전 게임은 특정 집단만 향유하는 취미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통해 모두의 여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임을 켜놓고 지켜보는 ‘방치형 게임’이나 틱톡 등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놀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하면서 전 세계 유저들과 게임하듯 경쟁하는 ‘즈위프트’ 모두 기존 게임의 영역을 허물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은 게임 광고 영상을 보면서 유저가 원하는 시점에 게임 안으로 들어가 플레이하거나, 고대 전쟁 장수처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돌격을 명령하는 등 새로운 이용자경험(UX)을 게임에 접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의 김대훤 부사장(사진)이 9일 “이제 ‘게임’을 대체할 단어가 정말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기조연설에서 김 부사장은 “20년 전 게임은 특정 집단만 향유하는 취미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통해 모두의 여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임을 켜놓고 지켜보는 ‘방치형 게임’이나 틱톡 등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놀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하면서 전 세계 유저들과 게임하듯 경쟁하는 ‘즈위프트’ 모두 기존 게임의 영역을 허물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 부사장은 게임 광고 영상을 보면서 유저가 원하는 시점에 게임 안으로 들어가 플레이하거나, 고대 전쟁 장수처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돌격을 명령하는 등 새로운 이용자경험(UX)을 게임에 접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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