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월까지 300만명 접종…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전력투구”

뉴스1

입력 2021-04-29 15:45 수정 2021-04-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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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백신 접종을 지켜보며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1.4.29/뉴스1 © News1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남은 이틀간 백신 접종을 착실히 진행해 4월 말까지 300만명 이상의 접종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한 일정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지난 월요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백신 확보-접종-안전 세 가지 방향을 한 치의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총리대행은 “6월 말까지 고위험군·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해 1번 이상 접종을 완료하고, 9월 말까지 전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확보한 백신물량은 9900만명분으로 계획대로 된다면 11월 집단면역 시점을 앞당길 수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며 이를 위해 5월 말까지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을 1만4000여개소로 확대하는 등 접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 접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홍 대행은 특히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마스크가 코로나에 대응한 ‘1차 방어막’이라면 코로나 백신은 현재로서 가장 강력한 ‘반항구적인 방어막’인 만큼 접종순서가 왔을 때 국민들께서도 주저함 없이 기꺼이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홍 대행은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지난 2월에 개원해 백신접종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저는 중앙의료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진을 만나 ‘백신 접종은 속도전’임을 강조드렸고, 센터가 일사불란하게 집중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를 당부드렸다“고 소개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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