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혜택 2배 ‘코스메틱 페어’… 42개 브랜드 참여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4-27 03:00 수정 2021-04-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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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열흘간 대규모 할인행사

롯데백화점이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총 4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한다. 코스메틱 페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 길이 막혀 면세점을 이용하지 못한 소비자를 겨냥해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 기간에 롯데백화점 앱의 뷰티플러스 가입 고객에게는 7∼15%의 금액 할인과 10%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화장품 브랜드별로 구매금액의 5∼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마일리지도 적립해준다. 많게는 평소 해당 화장품을 구매할 때 적용되던 혜택의 두 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3월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가량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거나 ‘집콕’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화장품 소비가 크게 위축됐지만 이제는 장기간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보복 소비’로 분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20, 30대를 위한 선물 아이템은 물론이고 40, 50대를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 등 폭넓은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화장품인 설화수, 후, 랑콤 등 총 4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전 세계에서 10초에 1병씩 팔린다는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 120mL’가 인기 있다. 에스티로더의 판매량 1위 제품인 ‘갈색병 세럼 50mL’도 빼놓을 수 없다. 행사 중 갈색병 세럼을 2개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15만7000원 상당의 정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할 아이템으로는 입생로랑의 ‘엉크르드 뽀 쿠션’이나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디파르마의 ‘미르토 디 파나레아’의 수요도 높다.

롯데백화점은 랑콤, 입생로랑 등을 보유한 로레알코리아와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명품 화장품 7개 품목을 정해 세트 구매 시 롯데온 롯데백화점몰과 매장에서 1인 1회에 한해 엘포인트 5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선물 수요가 높은 5월을 맞아 고객들이 주변의 감사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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