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언더파’ 이소미,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3R 단독 선두
뉴스1
입력 2021-04-10 17:59 수정 2021-04-10 18:01
이소미가 9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4.9/뉴스1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소미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9년 KPL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2승을 챙기게 된다.
전날 공동 3위를 마크했던 이소미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소미는 4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은 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6개홀 연속 파를 기록한 이소미는 마지막인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이다연(24·메디힐)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부진했다.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이다연은 단독 2위로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다.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된 장하나는 단독 3위를 마크했다.
3년 연속 KLPGA투어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22·롯데)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최혜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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