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만에 LPGA 복귀한 김효주, 훨훨 날았다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3-27 03:00 수정 2021-03-27 04:17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
톱3에 박인비-김효주-전인지
양희영 7위 고진영 17위로 출발
26일부터 시작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 첫날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박인비(33)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9번홀(파4), 14번홀(파3) 등에서 장거리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27개의 퍼팅만 하는 절정의 퍼팅 실력을 발휘했다. 또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6%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생각보다 그린이 어려운 편인데 퍼트가 잘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와서 어려운 컨디션이었는데 점수를 많이 줄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6)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미국에 나와 설레기도 하고 너무 오랜만에 영어를 들어서 어색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전인지(27)는 버디만 4개를 낚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2)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 고진영(26)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1년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미셸 위 웨스트(위성미)는 9오버파 81타를 적어내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톱3에 박인비-김효주-전인지
양희영 7위 고진영 17위로 출발
26일부터 시작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 첫날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박인비(33)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9번홀(파4), 14번홀(파3) 등에서 장거리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27개의 퍼팅만 하는 절정의 퍼팅 실력을 발휘했다. 또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6%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생각보다 그린이 어려운 편인데 퍼트가 잘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와서 어려운 컨디션이었는데 점수를 많이 줄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6)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미국에 나와 설레기도 하고 너무 오랜만에 영어를 들어서 어색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전인지(27)는 버디만 4개를 낚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2)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 고진영(26)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1년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미셸 위 웨스트(위성미)는 9오버파 81타를 적어내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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