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의 정수…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3-26 03:00 수정 2021-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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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렉서스는 오랜 하이브리드(HEV)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중 HEV의 비율이 98%에 달했다. 대표 모델 ES 300h는 지난해 5732대가 판매돼 수입 HE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렉서스 ES는 1989년부터 렉서스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승차감, 정숙성, 편안한 실내 공간과 같은 다양한 매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렉서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7세대에 이른 럭셔리 HEV 세단 ES 300h는 새로운 플랫폼(뼈대)과 정제된 디자인의 인테리어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선보인다.

‘도발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방향으로 개발됐으며,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활력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GA-K’ 플랫폼으로 승차감과 핸들링, 강성을 향상시켰다.

새 HEV 시스템에는 새로 개발된 2.5L 엔진이 탑재됐으며 뛰어난 응답성과 시원한 가속감, 복합기준 1L당 17.2km 연비 등의 성능을 낸다.

렉서스는 이달 16일 플래그십 모델 ‘렉서스 New LS’를 출시하며 HEV 신차 제품군을 더욱 확대했다. New LS는 LS의 상징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HEV 모델에는 렉서스 HEV 전동화 기술 ‘멀티 스테이지 HEV 시스템’을 적용했다.

HEV 및 가솔린 전 모델에는 사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했고, 블레이드 스캔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으로 야간 주행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

토요타는 4월 13일 한국 시장 최초의 HEV 미니밴 신형 ‘시에나 HEV’를 출시한다.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로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전 모델이 HEV로만 구성됐다.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도 함께 출시된다.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HEV 시스템을 적용해 향상된 연비와 정숙성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는 2006년 한국에서의 첫 HEV 시판 모델 렉서스 RX 400h의 발매 후 HEV 중심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토요타는 5개의 HEV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의 지난해 HEV 비중은 88%에 이른다. HEV 제품군 강화에 이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UX 300e’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늘려가기로 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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