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장소영, ‘인연(因緣)‘ 주제 4번째 개인전 개최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23 15:09 수정 2021-03-23 15:18
서양화가 장소영이 인연(因緣)을 주제로 한 4번째 개인전을 오는 4월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제 1전시실에서 연다.
장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실험적인 시도를 해왔다. 특히 추상화에 드리핑 기법을 접목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한 실험적인 장르를 선보이며 ‘미술계 의 악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7년 첫 개인전 이후, 작가만의 독특한 색감을 사용한 액션 페인팅(드리핑 기법)이 호평을 얻으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한 까루젤 드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Art Shopping)의 최연소 초청작가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번 4번째 개인전 ‘인연’의 작품들은 오방색(동, 서, 남, 북과 중앙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색.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붉은색, 북쪽은 검은색, 중앙은 황색을 가리킨다)을 재해석한 색감과 드리핑 기법으로 자유롭게 뿌려진 선들이 눈길을 끈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개회 행사는 4월 7일 오후 4시 개그우먼 겸 MC 정은숙의 사회로 진행되며, ‘클래식계 이단아’로 통하는 바리톤 정경(국민대 교수)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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